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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침밥의 힘!…ADHD 위험·콜레스테롤 섭취 낮춰

등록 2016-03-17 16:16수정 2016-03-17 16:59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청소년기에 아침밥을 잘 챙겨먹으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상명대 외식영양학과 황지윤 교수팀은 2013년 8~12월 ‘아침밥 클럽’에 가입한 서울지역 고등학교 10곳에 다니는 학생 315명의 식생활 및 학교생활 등을 조사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아침밥 클럽은 서울시가 2008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아침식사 제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업 시작 전에 시리얼과 흰 우유, 과일 등의 아침식사가 주당 1~3회씩 제공됐다.

우선 아침밥 클럽에 가입한 이후, 주 5회 이상 아침을 먹는 학생들의 비율이 가입 전에 견줘 38.3% 늘었다. 주 5회 이상 과일을 먹거나 우유를 마시는 이들도 각각 35.7%와 17.1% 증가했다. 황 교수팀은 “식사일기(24시간 회상법)를 쓰도록 한 뒤 가입 전후의 식품영양소 섭취량 변화를 조사했더니, 버섯·과실의 섭취가 늘고 계란·과유지류 섭취량은 줄었다”며 “영양소별로는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C 등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침밥을 챙겨먹은 학생들은 에이디에이치디 점수도 아침밥 클럽 가입 전 평균 27.2점에서 가입 후 19.8점으로 감소했다. 에이디에이치디는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거나 과잉행동을 보잉는 상태를 말한다. 황 교수팀은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것이 에이치에이치디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침밥을 먹으면서 정서적 안정을 갖게 돼 정신건강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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