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침몰한 선체의 인양 과정을 검증하는 현장조사가 이뤄진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12일 전남 진도 맹골수도 침몰 현장에서 인양 작업 중인 상하이샐비지의 다리하오에 승선해 △선체 안 공기 주입 △견인점 만드는 파공 △유실방지망 설치 등 세부공정을 점검한다. 특조위는 이날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과 공길영 한국해양대 마린시뮬레이션센터 소장 등 조사관과 전문가 10여명을 파견해 인양 공정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점검 방법을 협의한다.
또 특조위는 작업 현장에서 1.7㎞ 떨어진 동거차도에서 인양 작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찾아가 의견을 듣기로 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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