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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충남 ‘지방정부 외교’ 바쁜 4월

등록 2016-04-19 21:09

도의회 20일까지 ‘동북아포럼’
5개국 지방의회 의장단 100명 참석

중 천민얼 구이저우성 서기
외교부 초청으로 도 방문
충남도가 동북아의회의장 포럼을 유치하고, 천민얼 중국 구이저우성 서기를 초청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 우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처다.

충남도의회는 18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7회 동북아시아의회의장포럼을 개최했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러시아·일본·중국·몽골 등 5개 나라에서 11개 지방의회 의장단 100여명이 참석해 교류협력을 통한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 포럼에는 각 지방정부의 관광협회장도 참석해 국가별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관광 발전 방안도 토론했다. 충남은 해미읍성과 전통민속놀이 체험, 유네스코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소개했다. 왕전핑 중국 허베이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연구실 주임은 “충남과 허베이성의 자연은 공통점이 많다. 포럼이 두 지역 관광 협력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2일에는 천민얼 구이저우성 서기가 1박2일 일정으로 충남도를 방문한다. 천 서기는 외교부의 유력 지방정부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방한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인사이자 차세대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천 서기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만나 충남도와 구이저우성의 관광·문화·체육·보건·환경 분야의 우호교류 강화 공동선언을 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의 교류는 외교부의 한·중 인문교류 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충남도는 22일을 ‘구이저우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연다. 천 서기는 23일 백제문화단지를 시찰한 뒤 귀국한다. 오는 11월에는 안 지사가 구이저우성을 답방해 두 자치단체의 자매결연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다. 두 자치단체는 2014년 ‘우호교류 협정 의향서’를 맺었다. 구이저우성은 중국 남서부에 있으며, 성 면적은 17만㎢로 우리나라 면적의 1.5배, 인구는 2014년 말 기준 3800만명이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충남도와 구이저우성은 범환황해경제권에 속해 인문 교류는 물론 경제 분야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류가 활성화돼 신뢰 속에 두 곳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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