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라며 “신분제 공고화” 등을 주장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교육부가 9일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판단’한 뒤 나 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나, 누리꾼들 반응은 시큰둥하다. 교육운동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나 기획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래는 소셜미디어에 돌고 있는 소위 99% ‘개·돼지’들의 반응이다.
[디스팩트 시즌3#10_이정현 보도 개입, 박근혜 정부 첫해부터 있었다]
“개, 돼지의 세금으로 월급받고 있는 자의 사고가 이렇다는 건 큰 문제라고 봅니다. 개, 돼지에 대한 교육은 어떻게 시키겠습니까?!” -이근선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 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 나향욱 공무원님 집에서 계속 이 노래만 들으실듯” -황경석
“이런 생각하는 고위층, 기득권자, 자본가...들이 이 사람 말고도 여럿 있을 겁니다. 수천, 수만, 수십만... 박근혜정부가 이런 사람 정리 못한다에 겁니다.” -하종강
“정책기획관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교육부를 찾은 시민들이 게이트를 열어주지 않자 이를 뛰어넘어 강제로 진입하고 있다 (제1보)” -글월
“교육부 관료가 신분제 공고화해야 한다니, 중세 봉건주의냐” -노동당 논평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 대기발령 이제 개돼지가 되나유? 죄명은 국가기밀누설?” -Jae Hyun Kim
“예상대로 나향욱 건은 대통령 책상으로 직행합니다. 허접한 반론이 몇개 보였을 뿐 교육부 장관도 잠수행에 하루 종일 새누리 소속 인물의 논평 단 하나 없었습니다.” -이상헌
“이정현이 언론민주화 수준을 군사독재 시절의 진흙탕 밑바닥까지 끌어내리니까 나향욱이란 인간이 인권 수준을 봉건사회의 진흙탕 속으로 처박아버림” -@so_picky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디스팩트 시즌3#10_이정현 보도 개입, 박근혜 정부 첫해부터 있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