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 성폭행 혐의로 피소

고소인은 이씨와 알고 지내던 여성
소속사 쪽 혐의 부인…이씨 예정된 시상식 불참

배우 이진욱

배우 이진욱(35)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 여성이 이씨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4일 제출해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와 저녁을 먹고 헤어졌는데, 이후 이씨가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고소 당일 서울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성폭행 검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 여성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이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씨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애스 쪽은 이씨의 혐의를 부인했다. 피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씨는 15일 저녁 열린 ‘2016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박수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