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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철성, 한선교 경호원 멱살잡이 ‘갑질’ 규정…엄정 수사 예고

등록 2016-09-12 13:45수정 2016-09-12 13:49

이 경찰청장 “수장으로서 경찰 명예 위해 정확히 밝힐 것”
백남기 농민 위문 질문에는 “법적 판단 끝나면 의견표명”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 8월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 8월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현직 경찰관인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사건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이 ‘갑질’로 규정하고 엄정 수사를 예고했다.

이 청장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건이 특별단속을 지시한 갑질 수사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며 “경찰과 관련된 사안이니 수장으로서 (사실 관계를) 정확히 밝혀 직원들의 명예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취임한 뒤 '갑질 횡포'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첫번째 기획수사로 정하고 엄정 수사를 예고한 바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을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 의원이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전·현직 경찰관 352명은 한 의원을 폭행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청장은 “피해자인 국회의장 경호원이 근무일정으로 오는 20일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한 의원은 피해자 조사가 끝난 뒤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기 농민 청문회'와 관련해 백씨를 위문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다는 건 사과 의미를 담기 때문에 그 전에 가는 건 맞지 않다”며 “경찰 작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이 나오면 의견 표명 하겠다”고 답했다.

박수지 김지훈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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