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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최순실 국정농단’ 충격 큰데…박정희 기념재단, 광화문에 동상 건립 추진

등록 2016-11-02 21:53수정 2016-11-02 22:17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높이 5미터에 이르는 대형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서 있다. 구미/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높이 5미터에 이르는 대형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서 있다. 구미/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최순실 국정논단 파문’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을 합친 정도의 위인”이라며 “내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동상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진위 위원장인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기리는 동상 하나 떳떳하게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극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도 “광화문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서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설 수 있다는 취지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내년부터 광화문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기 위한 동상건립추진위를 구성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을 기부처로 한 범국민 모금운동을 펼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에는 5m 높이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나 서울에는 동상이 없다. 광화문광장에 동상을 세우려면 ‘서울특별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른 서울시장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동상 건립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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