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추모 뜻으로… 창비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 무료배포

등록 2017-01-10 11:23수정 2017-01-10 16:44

“세월호 유가족 목소리를 읽고 공감하는 것은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일”
출판사 창작과 비평(이하 창비)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지난 9일부터 추모의 뜻으로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을 담은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전자책(e-book)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이하 시민 작가기록단)이 유가족과 동고동락하며 만난 13명의 인터뷰이와 응축된 시간을 담은 이 책은 2015년 1월 출간됐다. 시민 작가기록단은 “책 속엔 언론이 보도하지 못한 유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격정적인 분노와 무력감, 세월호 참사 이후 대다수 가족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자책 무료배포는 시민 작가기록단 소속 작가들이 흔쾌히 동의해 진행됐다. 창비 관계자는 1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세월호 유가족 육성이 담긴 책인데, 이 책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판단해 작가단 쪽에 무료배포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작가단이 동의해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와 관련해 고통을 느끼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어본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며 “유가족 목소리를 읽고 공감하는 것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창비 쪽은 전자책 다운로드 수가 배포 개시 하루 만에 1만 50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자책은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서점 알라딘, 예스24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평생 소장이 가능하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