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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촛불 다시 켜진다…“세월호 진상규명·박근혜 구속”

등록 2017-03-24 16:38수정 2017-03-24 22:25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한차례 쉬었던 주말 서울 도심 촛불집회가 세월호 인양과 함께 다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를 열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비롯해 사드 배치 철회 등 박근혜 정권 정책 철회와 적폐 청산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황교안 총리 퇴진,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재벌 총수 등 처벌도 요구할 예정이다.

오후 5시 사전 시민발언대를 시작으로 6시에 집회가 열리고, 저녁 7시30분부터 총리 공관과 종로·명동 등 2개 방면으로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앞서 오후 2시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없는 세상’ 행사를 비롯해, 성과퇴출제 폐지를 요구하는 공무원노조 집회, 쌍용차노조 등의 ‘노동3권 보장, 손배가압류 중단, 노란봉투법 입법청원 거리 서명전’이 열린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광주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제20차 촛불집회를 연다. 광주시민운동본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과 함께 세월호가 온전하게 인양되길 기원하는 마음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퇴진행동은 2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한 뒤 ‘피의자 박근혜 구속수사 필요성에 관한 의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퇴진행동은 “박 전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파면당하고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죄 등 13개의 중대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라며 청와대 퇴거를 미루며 문서파쇄기 수십대를 들여오고 대통령 기록물 반출 의혹이 불거지는 등 국정농단, 정치공작 등과 관련한 수많은 증거의 은닉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영춘 기자, 광주/정대하 기자 jo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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