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전교조 연가투쟁 가결

등록 2005-11-11 02:21수정 2005-11-11 02:25

12일 광화문서 결의대회 교육부 “징계방침” 밝혀
교원평가 일방 강행 저지를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연가투쟁 방안이 가결됐다.

전교조는 10일 연가투쟁에 대한 찬반을 묻는 조합원 총투표에서, 85%가 개표된 밤 12시 현재 투표자의 71.4%가 찬성해, 중앙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서울 집중 전국 조합원 총력투쟁’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투표 참여율은 74.7%로 잠정 집계됐다.

전교조는 이에 따라 예정대로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교원평가 저지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전교조는 결의대회에서 교원평가 강행 중단과 함께, △학교자치 실현 △근무평정제도 폐지 △교장 선출보직제 실시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무상교육 실현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전국에서 7000~1만여명의 조합원이 결의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장의 허가 없이 연가를 내고 집회에 참여하는 교사들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집단행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및 교원노조법 위반으로 징계할 방침이어서 적지 않은 후유중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중·고등학교의 경우, 집회에 참여할 교사들은 미리 수업을 바꿔 진행하고, 초등학교는 교과전담 교사가 수업을 대신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업 결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만중 대변인은 “집회가 수업이 적은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데다, 각 학교에서 분회장을 위주로 한 명씩만 집회에 참여할 계획이기 때문에 수업 결손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