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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한열 열사 기념 ‘6·9기념제’ 학교 공식행사로 지정해달라”

등록 2017-05-22 10:35수정 2017-05-22 16:29

연세대 동문회·이한열기념사업회,
동문 서명 받아 학교에 제출하기로
외신 기자가 촬영해 30년 만에 공개된 1987년 6월9일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이한열 열사의 모습. 이한열기념사업회 제공
외신 기자가 촬영해 30년 만에 공개된 1987년 6월9일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이한열 열사의 모습. 이한열기념사업회 제공
연세대 동문들이 1987년 이한열 열사가 쓰러진 6월9일을 학교 공식행사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연세민주동문회와 이한열기념사업회는 “30년 동안 6월항쟁을 기억하는 몇몇 연세인들이 ‘연세 6·9투쟁’ 속에서 산화해 간 이한열 열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6·9 문화행사’를 조촐하게 진행해 왔다”며 “비록 늦었지만 6월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이한열 열사의 희생과 그와 함께 싸운 우리 연세인들의 자랑스런 6·9투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는 향후 이한열 열사를 기념하는 ‘6·9기념제’를 학교 공식행사로 거행해주기를 요구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동문회는 소속 동문인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경제67), 우영옥 연세민주동문회 회장(사회80),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국문81)가 쓴 요구문을 통해 “당시 이한열 열사와 연세인들이 6월항쟁에서 매우 빛나는 역할을 하였지만 야권분열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해 좌절이 앞서면서 이 열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당시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 연세인들의 자랑스러운 투쟁의 역사가 우리 사회는 물론 후배들에게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동문회와 이한열기념사업회는 페이스북, 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동문들의 서명(https://goo.gl/forms/lWG0yHxjyFiCeOFs2)을 받아 연세대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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