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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직원 성추행으로 피소

등록 2017-06-05 10:30수정 2017-06-05 10:35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20대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회사 직원 ㄱ씨한테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에서 최 회장이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ㄱ씨와 단둘이 식사하던 중 끌어안는 등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식사를 마치고 인근 호텔로 ㄱ씨를 끌고 가려 했으나, ㄱ씨가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 3명에게 도움을 요청해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을 상대로 최 회장이 ㄱ씨를 반강제로 호텔에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5일 ㄱ씨 조사를 마친 뒤, 최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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