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출제본부 “국어영역, 통합 의사소통·지문이해 능력 평가에 초점”

등록 2017-11-23 11:26수정 2017-11-23 21:57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시험지. 수능 출제본부 제공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시험지. 수능 출제본부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23일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의 기본 출제 방향에 대해 “대학 과정의 학업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한편 교과서를 기초로 EBS 수능 교재를 연계 출제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어영역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등 출제 과목별 교육과정 제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동시에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됐다.

구체적으로 4~7번 문항은 현대소설 <허생의 처>를 읽고 화법과 작문 활동을 통합한 의사소통 능력이 있는 지 측정하는 유형이었다. ‘환율의 오버슈팅 현상과 관련한 정부 정책 수단’을 소재로 한 27~32번 문항은 경제학적 설명을 융합한 지문을 읽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라고 출제본부는 설명했다. 병자호란 직후 창작된 이정환의 연시조 ‘비가(悲歌)’와 이병기의 현대 수필 <풍란>을 소재로 한 33~37번 문항은 다양한 한국 문학 갈래의 전개와 구현 양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였다.

하위 평가 내용 영역별로는 실제 화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5개 문항(1~5번)이 우선 제시됐다. 작문 쪽에서는 자기성찰적 글쓰기(6~7번)와 ‘주장하는 글쓰기’(8~10번) 등이 배치됐다. 5개 문항으로 구성된 ‘문법’ 영역에서는 △국어 단어(11~12번) △부사어 탐구(13번) △음운 변동 현상(14번) △사전 개정(15번)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이밖에 ‘독서’와 ‘문학’ 갈래로 각각 15문항씩이 출제됐다.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2점 짜리 35문항), 3점짜리 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며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 능력을 측정하고,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평가하기 위한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