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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수능 국어·수학, 작년만큼 어려웠다

등록 2017-11-23 20:18수정 2017-11-23 22:49

오후 5시40분 현재 지진 피해 없이 무사히 시험 치러
포항 북구에 미세 지진 있었지만, 시험에는 지장 없어
출제위원장 “고등 교육과정 수준 안에서 문제 출제해”
학생 체감 난이도는 ‘불수능’ 평가받은 지난해와 비슷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오후 대체고사장이 설치된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중학교에서 4교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포항/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오후 대체고사장이 설치된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중학교에서 4교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포항/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포항 지진 여파로 일주일 늦춰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3일 여진에 따른 시험 중단·취소 사태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2교시 수학영역이 치러지던 오전 11시35분께, 포항 북구에서 규모 1.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시험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저녁 7시께 “포항지역 수능시험이 무사히 완전 종료됐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비장애인(일반) 수험생이 시험을 모두 마친 오후 5시40분까지 진동과 관련한 수험생 피해가 전혀 없이 수능을 치렀다”고 밝혔다. 시험시간을 1.5~1.7배 더 배려받는 경증·중증 시각장애 수험생들도 밤 9시43분 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수능은 수험생 53만5292명(결시자 5만5936명·3교시 기준)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지구 1180곳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 대한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국어영역에서는 지문이 길어지는 최근 경향이 그대로 유지돼 수험생이 지난해 못지않게 애를 먹었을 것이란 평가다. 수학영역의 난이도는 주관식과 객관식 각 두 문제가 갈라왔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그 네 문제 모두 생소한 형태였다.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은 올해 두차례(6월·9월) 모의평가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했다.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은 “국어·영어 영역은 다양한 지문과 소재를 활용했고,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세종/홍석재 김미향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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