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노조 와해 공작’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세 번째 압수수색

등록 2018-05-15 10:00수정 2018-05-15 10:29

지난달 2차례 이어 세 번째… 콜센터 포함
‘노조 와해 공작’ 실무책임자 구속
서울 서대문구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사무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서울 서대문구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사무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조 와해 공작의 실무책임자 구속으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도 포함됐다. 노조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상대로 업무 수임에 차등을 뒀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지난달 6일 본사 인사팀과 전·현직 임원 3~4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본사 지하 1층 창고와 ‘위장폐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해운대센터 등 5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이날 새벽 검찰은 노조와해 공작을 총괄한 혐의를 받는 최아무개(56) 삼성전자서비스 전무를 구속했다.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출범한 2013년 7월 이후 노조와해 공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총괄 티에프(TF)’의 실무를 총괄하며 ‘그린화’(노조 탈퇴 및 노조 파괴) 작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최 전무는 ‘삼성 인사 라인’ 출신으로 삼성전자의 노조 대응 대책회의에도 참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전무가 삼성전자의 개입 여부를 규명할 ‘키맨’으로 보고 윗선 관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