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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0만명 중 25.8명 자살…남성이 여성보다 1.5배 많아

등록 2018-07-12 14:06수정 2018-07-12 14:31

복지부 ‘오이시디 보건통계 2018’ 분석
기대수명 길고 비만인구 비율 낮은 편
‘스스로 건강하다’ 여기는 인구비율 낮아
2015년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가운데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가장 높은 자살 사망률을 나타냈다.

12일 보건복지부가 ‘오이시디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 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인구 10만명 당 자살로 인해 숨진 이들은 지난 2011년 33.3명에서 2015년 25.8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오이시디 회원국 평균 11.6명을 한참 웃돌았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낮은 국가는 터키(2.1명), 그리스(4.4명), 이스라엘(4.9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국인 기대수명은 82.4살로, 오이시디 회원국 평균보다 1.6살 길었다. 기대수명은 당해년도에 태어난 한국인이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을 뜻한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일본(84.1살)이었으며, 라트비아(74.7살)나 미국(78.6살)은 낮은 편이었다. 국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은 2016년 기준 34.5%로 일본(25.4%)에 이어 낮았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 라고 생각하는 15살 이상 인구 비율은 32.5%로 오이시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캐나다(88.4%)와 미국(88.0%)은 ‘본인은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우리나라 의사(한의사 포함) 숫자는 인구 1천명 당 2.3명으로 오이시디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었다. 반면, 국민 1인당 이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회로 오이시디 회원국 평균 7.4회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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