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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급식 케이크’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의심환자 2207명

등록 2018-09-10 21:17수정 2018-09-10 22:19

유통회사인 ㈜풀무원푸드머스가 학교 등에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  식약처 제공
유통회사인 ㈜풀무원푸드머스가 학교 등에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 식약처 제공

최근 전국 10여개 시도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원인은 유통회사인 ㈜풀무원푸드머스가 학교 등에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질병관리본부는 “환자 가검물(병균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거두는 물질), 학교 보존식, 납품 예정이었던 완제품, 케이크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인 ‘살모넬라 톰슨’이 검출됐고, 유전자 지문유형도 동일한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 5시 기준,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 등 모두 57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2207명이 발생한 상태다. 피해 발생 지역별로는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 등이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케이크가 언제 어떻게 오염됐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보관상태·제조공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중독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진료받는 학생들 치료비와 급식 중단에 따른 학교 피해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피해상담센터(080-600-2800)’를 설치하고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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