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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수능 예상보다 잘봤다면 정시 공략할 만

등록 2018-11-15 17:58수정 2018-11-15 20:33

이번 주말 12개 대학 수시 논술전형 대비해야
다음달 5일 수능성적 발표 뒤 본격 정시 시즌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중구 이화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중구 이화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그러나 수험생들에게 추가합격 발표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선 ‘수능 가채점’을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수시 일정이 본격화하는데,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꽤 높게 나오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선회할 수 있다.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 자격이 사라져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논술·면접·적성고사 등 수시에 응시할지, 정시지원 가능 대학은 어느 정도 선인지 가늠해둬야 한다”고 풀이했다.

수능 이틀 뒤부터 수시모집 전형이 시작된다. 17~18일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에서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이 치러진다. 이틀간 논술시험으로 4900여명의 당락이 결정된다. 논술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같은 성적 부담이 적어 ‘글쓰기만큼은 자신있다’는 수험생이 대거 몰린다. 올해도 경쟁률이 최대 ‘127 대 1’까지 치솟았다. 학교별로 면접이나 적성고사도 이어진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5일 받는다. 다음달 14일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닷새 안에 합격자 등록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정시모집 시즌이 시작된다.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각 대학들이 일제히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상당수 대학이 수시모집 비율을 70%대 안팎까지 늘렸지만 정시 경쟁도 여전히 치열하다. 수험생들은 가, 나, 다군에서 1곳씩 모두 3곳을 지원할 수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학교마다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 자신의 성적 분포와 희망 대학들이 내놓은 모집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며 “정시 3번의 기회를 ‘소신, 적정, 안정권’으로 나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1일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면, 같은 달 17일 마지막 ‘희망의 끈’인 추가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일주일 남짓 추가모집 전형을 거친 뒤, 2월25일 합격자 등록을 마감하면 2019학년도 대입 일정이 모두 끝난다.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커넥츠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학생부나 수능 성적은 이미 정해졌지만 마지막 기회까지 포기하지 않고 입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해 희망 진로에 필요한 전략적 공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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