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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식약처 “런천미트 대장균 검출 원인 규명 어렵다”

등록 2018-11-30 19:10수정 2018-11-30 20:31

같은 공장 제품·제조공정·시험기관 조사결과 특이점 안나와
“대장균 멸균과정서 생존 어려워…포장손상 배제할 수 없어”
회수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 식약처 제공
회수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 식약처 제공
멸균된 통조림 제품인 대상㈜의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으나, 이러한 사건이 벌어진 원인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 생산된 날 전후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 8개를 조사했으나 이상이 없었다”며 “생산 당시 멸균공정·포장 등 제조과정을 서류를 통해 검토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균 검출 여부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대장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과정도 조사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멸균된 캔햄·참치캔·과일통조림 등 128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식약처는 “유사제품 검사, 제조사 조사 및 시험 검사기관 점검 결과 명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다”며 “대장균은 멸균 과정에서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다만, 보관·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틈이 생기는 등 포장 손상으로 오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상은 다음달 1일부터 런천미트, 우리팜 등 통조림 햄 모든 제품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식약처는 2016년 5월17일 천안공장에서 제조된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같은 시기 해당 공장에서 만들어져 유통된 제품 11만4012개를 회수하도록 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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