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법원 정보화사업 입찰비리’ 행정처 전 직원 체포

등록 2018-12-11 11:57수정 2018-12-11 21:20

배우자 이름 빌려 업체 차린 뒤
지속해서 대법원 사업 수주 혐의
검찰, 해당 업체 3곳 등 압수수색도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전경. 건물 오른쪽이 법원행정처 사무실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전경. 건물 오른쪽이 법원행정처 사무실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법원 정보화사업 입찰비리와 관련해 11일 검찰이 전직 법원행정처 직원을 체포하고, 이 직원이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입찰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이날 오전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수사의뢰한 입찰비리 사건과 관련해 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 출신 남아무개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강동구와 구로구, 경기 성남시에 있는 관련 업체 3곳, 비리 연루 의혹이 불거진 전·현직 행정처 직원의 집을 압수수색해 사업 수주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행정처는 지난 8월 남씨가 아내 이름을 빌려 업체를 차린 후 2009년부터 최근까지 200억원대 전자법정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따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법정에 설치되는 실물화상기를 비싼 값에 사들이는 등 여러 입찰 과정에서 비위 행위가 드러난 전산정보관리국 소속 과장 1명과 행정관 2명을 직위 해제한 뒤 지난 달 초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업체 쪽으로 입찰 관련 법원 내부문건이 다수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