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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원가 부풀리기 혐의’ 군 납품업체 관계자 구속

등록 2018-12-13 09:44수정 2018-12-13 10:23

방위산업체 ㅅ사 간부 구속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건물 앞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건물 앞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 방위산업체가 군에 납품하는 발전기 원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정희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방위산업체 ㅅ사를 압수수색하고, ㅅ사 최아무개 부문장을 구속 수감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ㅅ사는 군의 통신망 디지털 전환 사업과 관련해 발전기를 독점 납품해왔다. 검찰은 납품 과정에서 업체가 원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ㅅ사가 원가를 속이는 과정에서 현직 또는 예비역 군 간부를 상대로 한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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