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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한달 동안 마약사범 216명 구속

등록 2019-03-25 12:26

523명 붙잡아…투약자 391명, 제조·밀수책 5명
경북지방경찰청이 압수한 마약류. 경찰청 제공
경북지방경찰청이 압수한 마약류. 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마약류 이용 범죄 집중 단속 1개월 동안 523명을 붙잡아 216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마약 투약 및 유통, 약물 이용 성범죄, 약물 관련 불법촬영물 유포 범죄 등을 집중단속하고 있다. 이번 집중단속은 5월24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한달 동안 경찰은 마약 투약 유통사범 511명을 붙잡아 211명을 구속했고,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 및 불법촬영물 유포자 12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투약자가 76.5%(391명)으로 가장 많이 붙잡혔고, 판매자 22.5%(115명), 제조책·밀수책 1%(5명) 순서였다.

특히 경찰은 최근 이른바 ‘물뽕’(GHB) 등 유통으로 논란이 된 버닝썬에서는 대표 이아무개씨와 고객 유치를 하는 엠디(MD) 등 11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 아레나 등 강남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류 유통·투약사범 13명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또 인터넷 등에서 물뽕을 유통한 9명 중 4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다.

구체적으로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외국인에게 물뽕 4ℓ를 8천만원에 사들여 2개월 동안 0.4ℓ를 판매한 일당 5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말레이시아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을 단체로 투약한 뒤 성매매를 한 일당 9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 베트남에서 필로폰 128g과 엑스터시 359알을 밀반입한 판매책 1명도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구속했다.

경찰은 또 약물 피해를 본 뒤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불법촬영물 46건과 마약류 판매 광고 107건 등 총 153건을 봉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삭제·차단 조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약류 단순투약사범 뿐만 아니라 윗선까지 추적해서 검거하고, 불법수익은 끝까지 추적해서 환수하는 등 엄정 단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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