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대검, 과거사위에 ‘김학의 사건’ 자료 추가 요청

등록 2019-03-27 10:26수정 2019-03-27 11:48

수사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여조부’ 검토도
한겨레 자료 사진
한겨레 자료 사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수사하게 된 검찰이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검찰은 특별수사팀 구성과 함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27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로부터 기본 자료를 받아 검토하던 중 진상조사단에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차관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중희 김앤장 변호사의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충분히 검토 후 수사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수사팀을 꾸릴 것이란 관측과 달리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배당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4차장 산하에 있는 강력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함께 수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2013년과 2015년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 불기소할 때는 강력부가 맡아 수사했는데, 성범죄 전문성이 있는 여조부가 참여할 지도 주목된다.

검찰은 누구에게 수사를 맡길 지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전 차관이나 경찰 수사 외압 당사자로 지목된 곽 의원·이중희 변호사는 모두 검찰 출신이다. 공정성 시비 논란이 일지 않도록 친분 관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또 과거사위의 추가 수사 의뢰가 예정돼있어 수사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다. 2013년과 2015년 검찰 수사의 부실함은 없었는지도 함께 조사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추가 증거 없이는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혐의에 대한 수사를 하게 될 수도 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인 만큼 수사 결과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