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전북대와 제주대를 내년에 신설될 약학대학(이하 약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각각 입학 정원은 30명이다. 이번 결과는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 가운데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평가 상위점수를 획득한 총 3개 대학(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가운데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교육부는 두 대학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약대 지원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및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등 약학교육 및 임상연구 여건과 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으로 국내에는 총 35개의 약대가 있으며 전체 정원은 1693명이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