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문화상 4개 부문 시상
보훈문화상 4개 부문 시상
5·18기념재단(이사장 박석무·사진)이 19일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안 백범기념관에서 올해 교육홍보 부문 보훈문화상을 받았다.
5·18기념재단은 1994년 8월30일 창립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평화·인권을 신장하기 위해 장학·교육·연대·문화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청소년에게 민주정신을 심어주려고 ‘5·18 수업용 시디’와 ‘만화로 보는 5·18’ 따위 교재를 개발하고, 평화순례나 고교토론을 비롯한 단계별 맞춤형 체험학습을 운영해 왔다. 5·18의 나눔과 대동을 실현하는 장학사업도 힘써 10년 남짓 초·중·고 학생 840명에게 장학금 4억4195만원을 전달했다. 2000년부터 아시아 나라들의 인권단체를 지원하고 시민단체 인턴십, 청년활동가 연수, 광주인권상 시상 등 다양한 국제연대 활동도 벌였다.
이 상은 2000년 국가보훈처가 유공자들을 본받고 예우하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뜻으로 제정했다. 해마다 4개 부문 수상자한테 상금 800만원씩, 특별상에 상금 500만원을 준다.
올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예우증진=경남 진해시 △기념사업=경북 영덕군 영해애향동지회, 김호연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장 △문화예술=한국여성예림회 강원지부 △교육홍보=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 △특별상=음반 ‘독립군가 다시 부르는 노래’를 제작한 조관우·서문탁 등 가수 13명.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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