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인사하는 문무일 “죄송하고, 반성하지만…”

16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관련 검찰 입장 발표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e-mail]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검찰의 입장을 밝혔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박종식 기자

문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되는 수사권 조정 논의를 지켜보며 검찰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지금의 논의에 검찰이 적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는 말로 머리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검찰 직접수사 총량 대폭 축소, △수사착수 기능 분권화 추진, △검찰이 종결한 사건에 대한 재정신청 제도 전면 확대, △형사사법제도 개혁 등을 통해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은 형사사법체계의 민주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박종식 기자 [e-mail]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본격적인 감담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