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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강화유리 파손…조선 영조 때 비단병풍 훼손

등록 2019-05-22 17:12수정 2019-05-22 17:22

지난달 20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 진열대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조선 영조 때 만들어진 병풍 '친림광화문내근정전정시시도'에 100군데쯤 흠집이 났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지난달 20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 진열대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조선 영조 때 만들어진 병풍 '친림광화문내근정전정시시도'에 100군데쯤 흠집이 났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실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조선 영조 때 만들어진 비단병풍이 훼손됐다. 훼손된 병풍을 복원하는데는 6개월여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서울시 산하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달 20일 오후2시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조선 영조 때 만들어진 병풍 ‘친림광화문내근정전정시시도’를 둘러싸고 있는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유리 조각이 튀어 병품이 훼손됐다고 22일 밝혔다. 훼손된 문화재는 조선 영조 때 제작된 8폭짜리 비단 병풍인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38호다.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튀어나온 유리조각은 병풍에 100여곳 가량 흠짓을 냈다. 훼손된 병풍을 복원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내 진열장에서 유리가 깨지기 전 균열을 발견하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즉시 관람동선을 통제했다”며 “전시 중인 문화재는 일부 훼손됐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1월 박물관 내 오래된 진열장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3억3천만원을 확보해 박물관 진열장 유리 등에 비산 방지 필름을 부착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요 진열장 유리에 비산방지 필름을 조기에 부착해 유사 사고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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