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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정치적 중립 확실히 지키겠다”

등록 2019-07-08 10:07수정 2019-07-08 20:34

8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정치적 사건과 선거 사건 법과 원칙에 충실하게 처리”
“검찰 개혁, 국회 권한…형사사법시스템 시행착오 안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약속하며 “정치적 사건과 선거 사건에 있어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어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논리에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검찰총장에 취임하게 된다면 일선 검사들의 정당한 소신에 버팀목이 되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결정하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검찰개혁 논의는 이미 입법과정에 있고 그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임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은 제도의 설계자가 아니라 정해진 제도의 충실한 집행자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후보자는 “다만,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권익과 직결되므로 한 치의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되고 국민 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검찰은 형사법집행의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국민의 관점에서 성실하고 겸허하게 의견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검찰총장 후보자로서 생각하는 검찰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이다. 법 절차를 준수하면서 신속, 정확한 형사법집행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검찰의 의뢰인은 다름 아닌 국민임에도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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