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민갑룡 경찰청장, 조국 딸 생활기록부 유출 “엄정 수사할 것”

등록 2019-09-09 14:23수정 2019-09-09 14:27

‘포르쉐 타고다닌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사건은 추후 수사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민갑룡 경찰청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가 야당 의원에 의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사실을 밝혀 위법이 있으면 엄정한 조처를 해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맞게끔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9일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교육청에서 조사한 자료를 받았고 (생활기록부를) 열람해 본 기록이 있으니 그것을 토대로 어떻게 배포가 됐는지 추적 수사를 하는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생기부를 공개한 사람도) 수사하겠다. (다만 먼저) 어떻게 유출됐는지 파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 제보를 받았다며 조 장관 딸 조아무개씨의 생활기록부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앞선 5일 조씨는 경남 양산경찰서에 출석해 자신의 생활기록부 유출과 관련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또 다음날인 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씨의 기록을 열람한 한영외고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씨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누리꾼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소인(씨) 조사가 아직 안 된 사건이다. 고소인이 생활기록부 사건을 먼저 수사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가수 장용준씨가 음주운전을 하던 도중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사건과 관련해서 민 청장은 “경찰이 출동해보니 (장씨가) 사고가 난 지점에서 상당히 떨어져서 (자신이) 운전자가 아니라고 하고, 피해자는 정확하게 운전자를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경찰이 운전자 확인을 시작하니 자수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