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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하루 만에 야생 멧돼지 628마리 잡혀

등록 2019-10-16 12:02수정 2019-10-16 13:28

민통선 내에선 57마리 사살
15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엽사들이 야생 멧돼지 포획에 앞서 총기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엽사들이 야생 멧돼지 포획에 앞서 총기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본격적인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선 이후 하루 만에 전국에서 628마리의 멧돼지가 잡혔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 군 사격수와 안내 요원, 민간 엽사, 탐색장비 운용인력 등으로 꾸려진 29개 민관군합동포획팀을 투입한 결과, 15일 하루 동안 이 구역 안에서 57마리의 야생 멧돼지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 628마리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지난 5∼6월 접경지역과 전국 양돈농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 총기 포획을 강화한 뒤로 전국에선 매월 평균 7753마리, 하루 평균 약 258마리의 야생 멧돼지가 포획됐다. 정부가 본격적인 야생 멧돼지 개체수 조절 방안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야생 멧돼지 하루 포획 건수가 2배 이상 뛴 것이다.

정부는 지난 11일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의 민통선 구역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V)가 검출되자 발생 지역을 ‘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발견 지점 반경 3∼10㎞ 지역을 ‘집중사냥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하기로 했다. 경기 의정부·남양주·가평, 강원 춘천·양구·인제·고성의 7개 시·군은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멧돼지 전면제거를 목표로 집중하여 포획하기로 했다. 나머지 전국 모든 지역에서도 시군 포획단을 동원해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중점관리지역의 가축과 분뇨의 출입통제 조처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의 축산차량 이동통제 조처를 별도 통보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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