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55분께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 140의1 SK대덕기술원 의약중간체(CMS) 실험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조립식 건물 한쪽 벽면이 날아갔으며 박모(38)씨와 장모(33)씨 등 연구원 6명이 다쳐 을지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50여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건물잔해와 폭발충격으로 인근 건물 유리창 상당수가 깨지고 주차차량 3-4대도 부서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와 함께 화재도 발생, 건물 내부 6천600여㎡와 실험기기 등을 태워 2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폭발지점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부상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관계자는 "사고가 난 건물은 의약품 관련 합성실험을 하는 곳으로 실험 도중 반응기가 과열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관 등 121명과 화학차 등 35대가 긴급 출동했으나 건물 안에 화학물질이 많아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관들은 화재진화 후 건물 안에 있던 액화질소 등 인화물질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건물붕괴를 우려, 경찰과 함께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실험 도중 실험물질이 이상 반응을 보이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연구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며 날이 밝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현장 정밀감식을 펼칠 방침이다. 사고가 난 연구소는 SK㈜가 1995년 5월 설립한 곳으로 에너지.환경, 정밀화학, 생명과학, 석유화학 분야의 신제품.신기술 개발 및 제품.공정 기술지원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덕연구단지에서는 지난해 8월 한국원자력연구소 열수력 거동 평가 실험장치 탱크 유리부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같은 해 5월에도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전공 풍동실험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2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지난해부터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또 50여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건물잔해와 폭발충격으로 인근 건물 유리창 상당수가 깨지고 주차차량 3-4대도 부서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와 함께 화재도 발생, 건물 내부 6천600여㎡와 실험기기 등을 태워 2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폭발지점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부상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관계자는 "사고가 난 건물은 의약품 관련 합성실험을 하는 곳으로 실험 도중 반응기가 과열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관 등 121명과 화학차 등 35대가 긴급 출동했으나 건물 안에 화학물질이 많아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관들은 화재진화 후 건물 안에 있던 액화질소 등 인화물질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건물붕괴를 우려, 경찰과 함께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실험 도중 실험물질이 이상 반응을 보이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연구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며 날이 밝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현장 정밀감식을 펼칠 방침이다. 사고가 난 연구소는 SK㈜가 1995년 5월 설립한 곳으로 에너지.환경, 정밀화학, 생명과학, 석유화학 분야의 신제품.신기술 개발 및 제품.공정 기술지원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덕연구단지에서는 지난해 8월 한국원자력연구소 열수력 거동 평가 실험장치 탱크 유리부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같은 해 5월에도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전공 풍동실험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2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지난해부터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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