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20.01.05 11:47 수정 : 2020.01.05 11:49

도로교통공단이 특정 시간대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 다발하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 사업 분석 결과

도로교통공단이 특정 시간대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 다발하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교차로 80곳을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통행속도가 빨라지고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 80곳을 선정해 좌회전과 직진 등 교차로 신호 주기를 교통량에 따라 바꾸거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조처를 해왔다.

공단 분석 결과, 개선사업 대상 80개 교차로 주변 차량 통행속도는 평균 시속 27.1㎞에서 31.5㎞로 16.3% 향상됐다. 평균 지체시간도 85.1초/㎞에서 64.8초/㎞로 23.8% 감소하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를 미국 연방도로관리청이 개발한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약 23.6% 감소한다는 결론도 얻었다. 공단은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따라 개선 효과를 돈으로 환산해 분석한 결과, 차량운행비용 절감액이 연 407억원에 달하며 통행시간 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연간 약 2124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도 80곳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