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채널A’ 사회부장 등 3명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록 2020-06-02 22:15수정 2020-06-03 08:35

‘검언유착 의혹’ 기자∙법조팀장 포함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 사옥.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 사옥.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검찰이 <채널에이(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검-언 유착 의혹’ 수사를 위해 채널에이 법조팀장·사회부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2일 채널에이 이아무개 기자, 배아무개 법조팀장, 홍아무개 사회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미 확보한 이 기자의 휴대전화 2대 외에 최근까지 사용하던 임시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통해 배 팀장과 홍 부장 등 채널에이 상급자들이 이 기자의 부적절한 취재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채널에이는 지난달 25일 공개한 ‘신라젠 사건 정관계 로비 의혹 취재 과정에 대한 진상보고서’에서 배 팀장과 홍 부장 등 데스크와 경영진이 이 기자의 신라젠 관련 취재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이 기자의 부적절한 취재 행위를 인지한 상급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채널에이가 보고서에서 공개한 이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통화 내용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채널에이 진상보고서에는 이 기자가 후배 기자에게 들려준 현직 검사장과의 통화 내용이 담겼다. 검사장이 이 기자에게 “수사팀에 얘기해줄 수도 있으니 만나보고 나에게 알려달라. 나를 팔아”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4월9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채널에이 경영진은 자체 조사 당시 이 기자가 통화 상대로 “검사장 이름을 거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