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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이용구 기사 폭행 의혹’ 택시 블랙박스 확보해 복구 시도

등록 2021-01-12 11:26수정 2021-01-12 11:37

SD카드 복원 시도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복구를 시도 중이다.

12일 검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이 차관이 탔던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의 에스디(SD)카드를 확보했다. 앞서 이 사건을 내사종결한 경찰은 사건 뒤 블랙박스와 에스디 카드를 확인했지만 사건 광경이 녹화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차관은 변호사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6일 서울 서초동 집 앞에서 정차된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았으나,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하지 않고 반의사불벌죄인 단순폭행으로 처리해 내사종결했다. ‘봐주기’ 논란이 일었고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가 이 차관을 특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 중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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