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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코로나에 비대면 ‘무인점포’ 노린 범죄도 늘었네

등록 2021-06-13 11:26수정 2021-06-13 11:32

경찰, 3개월간 무인점포 절도 등 강·절도 5만4000여명 검거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경찰이 강도나 절도, 길거리나 공공장소 등에서 발생한 폭력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5만4000여명을 검거했다. 특히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절도가 최근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침입 강·절도와 생활 주변 폭력 등 서민 생활 침해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5만4360명을 검거하고 1809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강·절도 피의자 2만2679명이 검거돼 956명이 구속됐고, 생활 주변 폭력 피의자 3만1681명이 붙잡혀 853명이 구속됐다. 회수한 강·절도 피해 물품만 시가 174억원 상당이다.

특히 경찰은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을 강도 높게 수사해 359명을 검거해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무인점포 절도는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367건, 올해 1∼2월 176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17일부터 지난달 13일 사이에 전국 무인점포 36곳에 침입해 무인 결제기를 망가뜨리는 수법으로 총 9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ㄱ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지폐교환기와 같은 현금보관 장소에 잠금장치를 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절도 피의자 중 전과자는 67.5%로 동종 전과자가 46.9%에 이르렀다. 피의자는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24.8%로 가장 많고 50대(17.3%), 40대(15.4%), 20대(15.4%), 30대(13.4%), 10대(13.3%) 순이다. 경찰은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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