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는 5일 제30대 회장으로 김경희 SBS 생활문화부 선임기자(사진)를 선임했다. 임기 2년.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협회 창립 6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서 취임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여성 기자들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1995년 SBS에 입사해 보도제작부장, 보도제작팀장 등을 지냈다.
새 임원진으로는 감사에 박경은 경향·네이버 합작법인 아티션 대표와 김희균 동아일보 정책사회부장이, 부회장은 윤수희 KBS 뉴스제작3부 기자와 최문선 한국일보 정치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기획이사는 하현옥 중앙일보 금융팀장, 총무이사는 김지연 연합뉴스 정책사회부차장, 재무이사는 전지현 매일경제신문 문화스포츠부장, 출판이사는 박지연 서울신문 편집부 차장, 디지털이사는 김은형 한겨레 문화기획에디터, 국제협력이사는 신보영 문화일보 국제부장이 맡았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