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꽃다운 우리들의 언니들>
1979년 박정희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신호탄이었던 와이에이치(YH)무역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기를 케이티엑스(KTX) 여승무원들의 투쟁기와 연결시킨 다큐 <꽃다운 우리들의 언니들>(사진·감독 장희선·김진상) 무료상영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노동자회(대표 정문자)·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공동대표 최순영·이철순)는 9일 저녁 7시부터 서울 홍대 앞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이야기가 있는 영화상영회’를 열어 ‘꽃다운’을 소개한다. 한국여성노동자회·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김 열사 30주기 추모를 위해 2009년 공동제작한 이 작품은 ‘2010 인디다큐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받기도 했다.
상영 후에는 ‘국민 사회자’ 최광기씨의 진행으로 이야기 마당도 이어진다. 당시 YH노동조합 지부장이자 전 국회의원 최순영(민노당 최고위원)씨,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장희선 감독,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사무처장이 출연한다. (02)325-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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