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연대 보금자리 ‘여성미래센터’ 문열어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평화를 만드는 여성회·기독여민회 등 여성단체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새로운 살림터 ‘여성미래센터’를 열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성미래센터 허스토리홀에서 열린 개관식(사진)에는 한명숙 전 총리·이미경 의원(민주당)·나도선 울산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미래센터는 ‘여성평화의 집’의 후신으로, 지난 5년여간 모은 기업·개인 후원금 등으로 만들어졌다.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여성정치세력 민주연대 등 12개 단체가 입주한 센터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예정이다. 지은희 여성미래센터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여성미래센터는 인권 복지 교육 평화 환경 정치 학술 종교 공동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들의 함께 지속가능한 여성운동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센터가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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