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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바캉스 와인’

등록 2007-06-13 17:05수정 2007-06-13 17:32

샤토 드 페스레 로제 당주 르 자르뎅
샤토 드 페스레 로제 당주 르 자르뎅
[매거진 Esc] 이주의 와인 / 시나리오작가 심산이 추천하는 ‘로제 당주’
“로제 당주란 건 프랑스의 앙주 지방에서 나는 로제 와인이란 말이에요. 우선, 색이 너무 아름다워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유럽 사람들은 여름이 되면 로제 와인을 즐겨 마셔요. 로제 와인을 바캉스 와인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여름밤 바비큐를 앞에 두고 시원하게 한 잔 하는 거예요.

한국에서 와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장 이해되지 않는 게 화이트 와인과 로제 와인에 대한 무시예요. 이상하리만치 레드 와인만 선호해요. 한여름에는 냉장고에다 넣어둔 시원한 화이트 와인이나 로제 와인이 훨씬 더 어울려요. 프랑스의 로제 와인 산지로는 앙주·상세르·타벨이 유명한데, 이 지방 와인들이 다 드라이하고 맛이 좋아요. 얼마 전 마트에서 이 와인을 발견했는데, 값도 싸고 맛도 아주 좋아요.

한국에 수입된 화이트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레드 와인에 견줘 가격대비 맛이 아주 좋다는 거예요. 싸고 맛있는 레드 와인은 드물지만 싸고 맛있는 화이트 와인은 아주 많죠. 샤토 드 페스레의 로제 당주는 얼마 전 마트에서 할인행사할 때 발견한 와인이에요. 그날 이탈리아 와인인 소아베 클라시코도 함께 발견했죠.”

샤토 드 페스레는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와이너리다. 1170년에 설립됐으며, 수세기 동안 여러 소유주를 거쳤고, 1991년 가스통 레노트르(Gaston Lenotre)가 인수해 새롭게 재정비했다. 그롤로 70%, 카베르네 프랑 30%로 만든다.


샤토 드 페스레 로제 당주 르 자르뎅/ 가격 25,000원/ 문의 까브드뱅 02-786-3136

정리 김중혁 기자 p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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