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sc] 트렌드 레이더
⊙ 올해 남성 결혼식 예복의 경향은 ‘가벼움’과 ‘밝음’이다. 제일모직 ‘로가디스’ 김나라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 예복은 미니멀리즘의 경향이 이어지는 한편, 세련된 느낌이 강조되면서 밝은 회색 수트도 함께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갈색 예복도 어두운 톤에서 밝은 톤까지 다양하게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또 화려한 광택감이 있는 소재는 지고, 울이나 모헤어 등 은은한 광택을 지닌 소재가 뜬다. 패턴 역시 보일듯 말듯한 줄무늬 등 은은한 무늬가 주를 이룬다고 하니, 예비 신랑신부는 꼭 기억하시라.
⊙ 브이(V)라인 얼굴형이 미인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이를 반영해 ‘코리아나 스페셜 케어 페이스 퍼밍 브이(V)-이펙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코리아나는 “한국인의 얼굴형에 맞춰 설계된 마스크 시트 6개와 콜라겐을 생성·촉진하는 앰플 2종으로 구성돼 피부와 얼굴 근육 탄력까지 관리해 주는 듀오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1만원.
⊙ 남성 전문지 <지큐(GQ)> 3월호는 창간 7주년을 맞아 국내 디자이너와 세계적인 브랜드가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만드는 ‘드림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에너자이저’와 함께 만든 콘돔, 이탈리아 브랜드 ‘알레시’의 빨래집게, ‘닌텐도’의 소변기, 얼리어답터를 위한 ‘조지젠슨’의 스타일러스 펜, 가전제품 브랜드 ‘필립스’의 전선커버, 향수병을 이용한 ‘사넬’의 체스 등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안인용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