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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누를까, 살짝 대기만 할까

등록 2008-08-06 18:35수정 2008-08-10 10:11

꾹 누를까, 살짝 대기만 할까
꾹 누를까, 살짝 대기만 할까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예쁘게 만들기 좋은 정전식과 글씨 쓰기에 좋은 정압식
고가의 터치폰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지만 터치스크린은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한두 번 이상 경험했을 것이다. 은행의 24시간 자동입출금기가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기기에 터치스크린이 활용된 건 전자수첩인 피디에이(PDA)가 휴대전화보다 먼저다. 하지만 손이나 스타일러스 펜으로 단순히 누르는 것 이상의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 시작한 건 역시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터치폰에 와서다.

터치스크린이 작동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터치 인식 기술은 정압식 또는 저항막 방식이라고 일컫는 방식이다. 정압식은 눌러질 때 압력의 세기로 작동하는 방식으로, 누르면 터치패드가 살짝 눌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햅틱폰이나 옴니아폰, 엘지전자에서 만든 뷰티폰·오즈폰 등이 정압식 터치 방식이다. 정전식 또는 정전용량 방식은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전류를 인식해 작동하는 기술로, 누르는 대신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작동한다. 애플 아이폰과 엘지전자에서 만든 시크릿폰 등이 정전식 터치패드를 장착했다. 표면에 얇은 플라스틱 투명 도전막을 이중으로 씌우는 정압식과 달리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정전식은 더 단단하고 화면이 깨끗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디자인을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으며 정압식에 비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 터치감도 부드럽고 현재로서는 여러 손가락을 이용해 터치를 하는 멀티 터치 방식이 정전식 터치패드에서만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반면 화면에 직접 한글 글씨를 쓰는 등의 세밀한 터치를 하는 데는 둔탁한 손가락 움직임의 정전식보다 정압식이 더 편하다. 스타일러스 펜 등을 활용해 좁은 면적에도 글씨를 쓰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모나 검색 등 문자 기능을 많이 쓸수록 정압식 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또 손이 물에 젖거나 장갑을 끼고 있을 때도 적당한 세기로 누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북극이나 추운 나라에 간다면 털장갑을 벗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정압식 휴대폰을 가져가는 게 더 요긴할 수 있다는 말!

김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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