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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유기농 승부 중

등록 2008-11-05 18:25수정 2008-11-08 14:30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경기도 양평군 용문군 화전리의 유기농 채소. 김진수 기자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경기도 양평군 용문군 화전리의 유기농 채소. 김진수 기자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올해 살로네 델 구스토 행사를 후원한 커피업체 라바짜처럼, 유기농법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공감하는 한국의 먹을거리 업체가 많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유기농 시장도 갈수록 성장한다. 유기농이 ‘지갑에 여유가 있는 계층이 먹는 음식’에서 ‘최소한 아이들에게는 먹여야 하는 음식’으로 바뀌고 있다.

유기농이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꿔놓은 분야 가운데 하나가 두부시장이다. 두부시장에서의 경쟁은 질 좋은 유기농 콩을 다량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서 갈린다. 현재 포장 두부 시장의 선두주자는 풀무원이다. 풀무원의 경우 한국산 유기농 콩 생산량이 턱없이 적어, 아예 만주에서 유기농 콩을 계약재배하고 있다. 지린성 둔화시에 있는 풀무원 생산 이력관리 농장은 전담 영농인을 두고 재배관리,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등 생산관리를 한다. 콩은 지린성 농업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생육이 양호하며, 영양가가 풍부하다. 씨제이(CJ)제일제당은 해양심층수를 쓴 두부를 출시하는 등 이에 맞불을 놓고 있다.

이런 흐름은 두부 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올 6월 국내 12개 음식료 업체들이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의 먹을거리 업체한테도 유기농이 이슈다.

고나무 기자

[한겨레 주요기사]

▶ 대통령탄핵 심판 때도‘대면 설명’은 없었다
▶ ‘안기부 시절’ 돌아가고픈 국정원

▶ 오바마·클린턴 ‘백악관 동거’?
▶ ‘찍지마 소스’ ‘땅불리스 돈불리제’
▶[단독] 북 “개성공단 철수 얼마 걸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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