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사람이 약

등록 2009-02-25 19:33

[매거진 esc] 하우 투 스킨십
월요일 아침 9시30분. 아이 밥을 챙기고 부리나케 회사로 출근해 10시 회의에서 발표할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전화 속 상대방과 오후 미팅 장소를 잡던 중 부하직원 한 명이 급하게 메일을 확인해 달라고 말하고, 동시에 옆 부서 직원은 기안 문서 확인을 요청한다. 책상 위에는 정리해야 할 안건의 자료가 가득하고, 메일을 열었더니 회신해야 할 내용이 줄을 잇는다. 아, 오늘까지 공과금 납부도 해야 한다. 바로 그때, 인턴사원 한 명이 자신의 오후 스케줄을 확인하러 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그 인턴사원에게 좋은 표정으로 업무 지시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일에 치이다 보면 누군가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기 어렵다. 동료, 가족, 심지어는 본인 자신도 돌보지 못한다. 그러고는 어느 순간 자연스레 멀어져 간 그들을 떠올리며 후회하거나 외로워한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겪게 되는 스트레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애쓰기보다는 받는 즉시 풀어 버리려고 노력하는 게 더 낫다. 우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노래를 부르든지 사우나를 가든지 말이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은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게 좋다. ‘싫어’, ‘짜증나’를 입에 달고 살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건 무리다. 시간을 잘 이용해 성취감을 얻는 것도 권한다. 오늘 처리할 업무가 열 가지라면 동시에 벌여 놓고 쩔쩔매지 말고, 한 시간에 한 가지씩 쪼개서 처리하도록 해 보는 거다. 부담도 줄고 생산성도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상태를 의논할 누군가를 찾아보자. 연애면 연애, 직장이면 직장, 고민하는 문제에 답을 줄 수 있는 고수들이 분명 주변에 존재할 거다. 일종의 멘토인데 이미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고 극복한 그들의 조언은 마음을 한결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스트레스 치유도 역시 사람이 가장 효과적이다.

김현주/<코스모폴리탄> 편집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