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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지 않아도 숲은 있다오

등록 2009-10-07 18:30수정 2009-10-10 18:09

경남 함양 상림
경남 함양 상림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마을숲길들
산을 오르지 않고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만한 빼어난 숲이 곳곳에 있다. 길은 평탄하고 수목 울창한, 마을 곁 숲길들이다.

⊙ 경남 함양 상림(사진) | 통일신라시대 함양 태수를 지낸 최치원이 조성했다는 오래된 숲이다. 일단 숲에 들면 하염없이 걷고 싶어지는 낙엽길이 펼쳐진다. 사철 아름다우나, 늦가을 경관이 특히 빼어나다. 참나무류가 주종인 상림 숲 전체가 붉고 노랗게 타오른다. 식당 주인에서부터 군수에 이르기까지, “상림 빼놓고 젊은 날 추억을 얘기할 수는 결코 없다”는 숲이다. (055)960-5163.

⊙ 충남 공주 공산성 | 백제 고도 웅진성이 곧 공산성이다. 해발 110m 야산에 자리한 둘레 2.6㎞의 장방형 성곽이다. 백제 유적의 향기를 맡으며 거닐 수 있는 아름다운 성곽 안의 숲길이다. 주로 참나무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금강 전망도 빼어나다. 숲길을 거닐면서 영은사·만하루·임류각 등 유적과 수많은 옛 건물터를 만나게 된다. 공주시청 관광축제팀 (041)840-2841.

⊙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 국내에서 가장 잘 보전된 숲으로 꼽힌다. 500여년 유래를 지닌 유서 깊은 숲이다. 1468년 세조가 이 지역에 묻히면서(광릉) 왕실림으로 관리돼 왔다. 국립수목원답게 숲과 나무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곳이다. 숲 생태 관찰로와, 숲으로 둘러싸인 호수 육림호 주변 산책로가 특히 아름답다. 일·월·공휴일 휴무. 평일·토요일에도 탐방일 닷새 전 인터넷(www.kna.go.kr)과 전화 예약을 통해 하루 입장객을 5천명(평일)·3천명(토요일)으로 제한한다. 숲해설가가 대기한다. (031)540-2000.

⊙ 전남 장성 축령산숲 |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 촬영지로 이름난 문암리 금곡마을이 축령산숲 들머리다. 산자락으로 40~50년 된 편백나무·삼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피톤치드 목욕탕으로 불린다. ‘조림왕’ 춘원 임종국(1915~87) 선생이 21년에 걸쳐 일군 국내 최고의 조림숲이다. 임도를 따라 차를 몰고 들어갈 수도 있다. 숲해설가 2명이 대기한다. 영암국유림관리소 (061)471-2183.

글·사진 이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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