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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향 즐기며 편안한 여행을

등록 2010-05-12 20:05

[매거진 esc] 여행의 기술
일본의 숙소는 등급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객실에 차와 포트가 갖춰져 있습니다. 차도 달랑 한두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보통 대여섯 가지 이상 있습니다. 전차(煎茶)·말차(沫茶)는 늘 기본으로 준비돼 있지요.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포트로 뜨거운 물을 만들어 차를 우려내는 묘미가 여간 아닙니다. 다음날 관광을 나가기 전에 차를 뜨겁게 혹은 차갑게 만들어 미리 준비해 간 물통에 담아 가져가 보세요(보온병이면 더욱 좋답니다). 물을 따로 사 마실 필요도 없고, 차의 은은한 향과 맛을 언제든 즐길 수 있지요. 온종일 관광이 편해집니다.

조영희/서울 중구 필동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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