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두구두구! 영광의 주인공은 1983년 이름을 바꾼 타자 김바위(55)다. 프로 원년멤버로 엠비시 청룡(엘지 전신)에 입단한 그의 본명은 김용윤이다. 한국 프로야구사에는 유독 같거나 비슷한 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의 개명 결정도 이런 맥락과 닿아 있다. 박동희 야구칼럼니스트의 해설을 들어보자. “당시 엠비시에는 김용윤(김바위) 말고도 포수 김용운이 있었대요. 사람들이 그렇게 김용윤·김용운을 헷갈려 했어요. 김용윤이 홈런 쳤는데 김용운이 쳤다는 보도도 나왔대요.” 여기서 김바위씨도 한말씀. “프로에서 이름이라도 알려보자는 마음에 한 거예요. 바위란 이름은 어릴 때부터 불렸던 ‘바우’에서 따왔죠. 간혹 어디가서 이름을 대면 ‘혹시 옛날 야구선수?’라고 알아봐주시니 개명 잘했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허허허.”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었던 엠비시 김정수 선수도 개명을 원했다. 그러나 그는 198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다. 박동희씨의 설명은 이렇다. “당시 같은 이름을 가진 선수가 5~6명 정도 있었어요. 그분이 늘 ‘내가 이름만 바꾸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기를 뺏겨서…’라고 말씀하셨다죠.”
그나저나 왜 이렇게 야구계엔 동명이인이 많았던 것일까. “옛날엔 이름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 동네에 운동 잘하는 사람 이름을 따서 많이들 지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어요. 요즘엔 초등학교에 가면 ‘찬호’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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