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특별한 날 호화로운 케이크도 한번쯤

등록 2010-12-23 11:44수정 2010-12-23 11:59

[매거진 esc] 이명원 ‘파티시에’ 편집장의 추천 케이크집 5선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케이크다. 가족들이 입을 모아 ‘호’ 하고 촛불을 끄면 성탄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월간 <파티시에> 편집장이자 제과·제빵 관련 책 <홈베이킹 시크릿>, <리얼 초콜릿> 등을 기획·출판한 이명원씨가 첫사랑처럼 달콤하고 ‘핫한’ 케이크집을 추천한다.

패션5(Passion5) | 특별한 날을 위해 케이크를 살 때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패션 5’의 제품은 예외다. 가격 대비 만족감이 큰 편이다. 시즌마다 새로워진 다양한 맛과 디자인이 최대 강점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유럽에서 즐겨 먹는 바움쿠헨에 생크림을 조합한 케이크(빨간 비니를 쓴 산타클로스)와 에릭 칼의 그림책을 연상시키는 브라우니 케이크를 출시했다. 3만8000~3만9000원/서울 용산구 한남동 729-74/02-2071-9505

잇츠 크리스피(It’s Crispy) | 서울에서 진한 뉴욕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잇츠 크리스피’를 방문해 보시라. 미국 에프시아이(F.C.I·French Culinary Institute) 출신으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진정한 고수, 김동원 셰프의 베이커리다. 이곳은 빵으로 더 유명하지만 케이크 역시 미국식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치즈케이크, 당근케이크가 인기가 많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2종류의 딸기케이크를 출시했다. ‘딸기 롤 케이크’는 생딸기의 씹히는 맛이 좋고, ‘생크림케이크’는 초콜릿의 촉촉한 맛이 일품이다. 딸기 롤 케이크 2만8000원, 생크림케이크 3만5000원/서울 강남구 신사동 595-11/02-517-2278

본누벨 압구정(Bonne Nouvelle) | 베이커리업계에서 오래전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서강헌 셰프의 빵집이다. 빵, 초콜릿, 케이크가 고루 맛있다. 그의 케이크는 맛의 조화와 다양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해마다 화려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놓는다. 올해는 눈 덮인 산 모양의 생크림케이크 몽네주와 밤맛이 가득한 노엘 드 마롱 케이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곰돌이 모양의 구마짱 케이크를 선보인다. 예약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 3만3000~3만8000원/서울 강남구 신사동 641-1 프린세스호텔/02-549-7055


오뗄두스(Hotel Douce) | ‘오텔두스’는 프랑스어로 ‘달콤한 호텔’이라는 뜻. 전 ‘도쿄 리가호텔’의 제과장이자 티브이 출연으로 일본에서 먼저 유명해진 정홍연 셰프가 한국에 들어와 문을 연 조그만 케이크 가게이다.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만든 개성 있는 맛과 심플한 디자인이 장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딸기 생크림케이크’, ‘부슈 드 노엘’, ‘샤를로트 무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주문 판매만 한다. 2만8000~4만원/서울 서초구 반포동 90-10 다솜빌딩/02-595-5705

시오코나(Ciocona) | 전익범 오너셰프를 비롯해 도쿄제과학교 출신의 젊은 파티시에들이 모여 있는 곳. 최근 급부상한 집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가벼운 식감의 생크림 시폰류와 마니아층을 위한 진한 맛의 케이크 등 모두 12종의 다양한 케이크를 준비했다. 특히 진한 가나슈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초코 코이’를, 무스 형태를 좋아한다면 ‘치즈 에이치(H)’를 추천한다. 초코 코이 3만원, 치즈 H 2만8000원/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08-3 야후빌딩/031-889-3326

정리 박미향 기자·사진 제공 각 케이크집




집에서 만드는 케이크

콜롱비에 파티시에의 ‘초콜릿 복분자 케이크’ 레시피

프랑크 콜롱비에 파티시에
프랑크 콜롱비에 파티시에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주부들이나 나만의 케이크로 연인에게 점수를 따고 싶은 이들은 ‘초콜릿 복분자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해볼 만하다. 이 케이크는 뉴욕과 파리 등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한 파티시에인 프랑크 콜롱비에(26년 경력의 ‘나무와 벽돌-구르메’ 요리사·사진)가 한국의 식재료 복분자에 반해서 만들었다. 그의 요리법을 따라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보자.

<초콜릿 복분자 케이크>

가. 초콜릿 비스킷(케이크의 빵 역할)

⊙ 재료: 달걀노른자 70g, 달걀흰자 75g, 설탕 73g(머랭용), 박력분 15g, 전분 15g, 코코아 15g, 녹인 버터 35g

① 녹인 버터는 미지근하게 보관하고, 밀가루·코코아·전분은 미리 체에 걸러둔다. ② 달걀흰자와 설탕은 거품기를 이용해서 머랭을 만든다. ③ ②에 달걀노른자를 넣고 섞은 뒤 1을 넣어 반죽한다. ④ 15cm 지름의 세르클(cercle: 바닥이 없는 원통형 틀)에 반죽을 붓고 160도 오븐에서 25~30분 동안 굽는다.

나. 복분자 시럽

⊙ 재료: 물 100g, 설탕 50g, 복분자 퓌레(복분자를 간 뒤 체에 걸러 씨를 제거한 것) 50g

물과 설탕을 먼저 끓인 뒤 복분자 퓌레를 섞는다.

다. 복분자 초콜릿 무스

⊙ 재료: 달걀노른자 120g, 설탕 50g, 생크림 75g, 복분자 퓌레 150g, 젤라틴 4g(얼음물에 불려놓은 것), 72% 다크 초콜릿 190g(녹인 것), 생크림 300g

①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 놓는다. ② 생크림과 복분자 퓌레는 함께 끓인다. ③ ②를 ①에 붓고 섞은 뒤 다시 팬에 부어 약한 불로 83도가 될 때까지 거품기로 잘 저으면서 가열한다. ④ 가열이 끝난 ③에 젤라틴을 넣어 섞은 뒤 체에 한번 거른다. ⑤ 초콜릿과 ④를 잘 섞은 뒤 40도에서 식힌다. 거품 낸 생크림을 섞는다.

라. 초콜릿 글라사주

⊙ 재료: 우유 75g, 생크림 25g, 설탕 25g, 물엿 25g, 64% 다크 초콜릿 200g(반 녹인 상태)

우유, 생크림, 설탕, 물엿을 끓인 뒤 초콜릿과 섞는다. 35도를 유지해야 한다.

마. 만들기

초콜릿 복분자 케이크
초콜릿 복분자 케이크
⊙ ① 준비된 비스킷을 두께 1cm, 지름 12cm로 잘라 2장을 준비한다. ② 복분자 시럽을 부어 비스킷을 적셔 놓는다. ③ 지름 15cm 세르클의 바닥에 비스킷 1장을 깔고 초콜릿 무스를 바른다. ④ 다른 비스킷 1장을 ③위에 얹고 초콜릿 무스를 바르고 윗면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⑤ 냉동고에 30분 정도 넣어 얼린 다음 꺼내 초콜릿 무스를 조금 붓고 윗면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⑥ ⑤를 3~4시간 동안 냉동고에 넣어 굳으면 세르클을 제거한다. ⑦ 온도 35도를 유지한 초콜릿 글라사주를 케이크 위에 붓는다. ⑧ 각종 장식을 한다.

정리·사진 박미향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