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sc] 올 한해 나를 웃긴 독자 사연 콘테스트 1~5위 대공개
결혼을 앞둔 친구가 부모님께 중국 효도관광을 보내드렸습니다. 결혼자금 아끼라며 한사코 거절하던 부모님은 결국 여행을 떠나셨죠. 한 달 뒤 신혼집에 커다란 라텍스 침대가 배달됩니다. 딸의 마음이 예쁘고 고마웠던 부모님이 중국에서 산 선물이었습니다.
문제는 크기였습니다. 방 한 칸짜리 좁은 신혼집과 부모님이 애써 고른 거대한 라텍스 침대는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었습니다. 결국 침대 받침대 빼고 매트리스만 겨우 구겨넣었죠. 방문은 닫히지 않았고 신혼부부는 방문턱에서 높이뛰기를 해야 방에 골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혼부부는 방에 뛰어들면 바로 누워야 했기에 금실이 누구보다 뜨거울 수밖에요. 귀엽고 앙증맞고 섹시하고 따뜻한 웃음이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 사이에 퍼져나갔더랬습니다.
〈esc〉 독자 여러분의 올해는 어땠나요? 온 누리에 웃음과 평화를 전하고 싶었던 〈esc〉의 ‘웃긴 사연 콘테스트’에는 이런 순간이 넘쳐납니다. 〈esc〉팀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1~3위 사연은 독특한 화풍을 자랑하는 현태준 만화가가 재미난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웃음으로 유혈사태를 막은 여러분 모두가 ‘be폭력자’이십니다. 웃음 나누신 여러분~ 모두 복 받으실 거예요.
정리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4/0427/53_17141809656088_20240424503672.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