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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바람 그리고 고독은 적

등록 2011-01-20 16:58

[매거진 esc] 이것만 지키면 즐거운 겨울캠핑
겨울캠핑은 춥고 낯선 자연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일상생활의 연장이므로, 유의해야 할 점들이 많다. 여름캠핑 때 폭우와 수해가 복병이라면, 겨울캠핑은 기습한파·폭설·강풍 등에 노출돼 있다. 특히 올겨울처럼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때는 보온 및 환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화기를 많이 다루므로 화상·화재 등 사고 대비는 기본이다.

텐트 환기 잊지 말아야 | 텐트는 아늑하지만 닫힌 공간이다. 난로를 사용하게 되면 산소가 모자라게 되는 건 당연한 일. 반드시 텐트 환기구를 양쪽으로 열어둬 공기를 소통시켜야 한다. 이너텐트 안에 난로를 켜고 자서는 안 된다. 특히 화로대를 텐트 안에 들이는 건 위험하다. 순식간에 산소 결핍상태에 이르고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강풍에 대비하자 | 겨울엔 수시로 강풍이 몰아친다. 바람이 잠잠하다고 펙을 박지 않거나 텐트 고정을 느슨하게 하면 텐트가 날아가는 수가 있다. 땅이 얼면 펙이 잘 박히지 않으므로, 겨울용 핑거펙을 쓰도록 한다. 펙을 완전히 땅에 박고 스트링으로 팽팽하게 텐트를 고정시켜야 한다. 펙 대신 못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금물이다. 잘 빠지지 않는 수가 있어 다른 이에게 위험 요인이 된다.

나 홀로 텐트는 금물 | 겨울캠핑 초보자든 베테랑이든, 외딴곳에서 1가족 텐트를 치는 건 매우 위험한 일. 폭설 등으로 조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반드시 경험자와 함께하되, 되도록이면 여러 캠핑족이 모이는 장소를 고르는 게 좋다.

화재·화상 조심 또 조심 | 비좁은 공간 안팎에서 보온과 음식 조리를 위해 여러 화기를 사용하게 되므로, 항상 화재와 화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난로를 텐트 문쪽에 놓아서는 안 되고, 잠들기 전엔 끄는 것이 안전하다. 전기담요도 과열·누전 등 위험이 있으므로 방수포를 까는 등 바닥공사를 철저히 한 뒤 접히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소형 소화기와 구급약품은 필수 장비다.

난방기구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 난로·전기담요 등 난방기구에 전적으로 의존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난로가 고장나거나 전기 공급이 끊기면 대책없이 한파에 내몰리게 된다. 겨울야영 때 보온의 기본 장비는 침낭과 매트리스임을 명심해야 한다.

과음은 대형사고 원인 | 겨울캠핑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다, 분위기도 쉽게 고조돼 술을 많이 마시게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취침 전 안전을 위한 갈무리에 소홀하게 된다. 이는 질식사나 화재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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