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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산타도 볼일은 봐야지

등록 2011-12-22 15:55수정 2013-01-24 09:34

전세계 크리스마스 유쾌한 풍경들
올해도 어김없이 지구별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가 합쳐진 말이다. ‘그리스도의 미사’란 뜻이지만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평화를 기원하는 날이다. 종교가 없어도 설레고 누군가와 즐거운 파티를 벌이고 싶어지는 날이다. 세상이 온통 빨간색과 녹색 천지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축제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다. 축제는 빨간 옷으로 무장한 산타가 지휘한다. 산타클로스의 붉은 옷은 상품을 더 팔려는 코카콜라의 마케팅 전략에서 나왔지만 그 사실에 주목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지구별에 내려온 산타는 필리핀 시내에서 교통정리를 한다. 산타의 흰 수염은 달리는 차에 빨려들어갈 듯 날린다.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한 산타는 아낙네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지휘를 하는 산타, 뽀뽀도 하고, 마라톤에 참가한 산타도 있다. 지구별 곳곳을 종횡무진 달리는 산타클로스가 있어 2011년 크리스마스는 즐겁다. 동물들도 크리스마스 잔치에 빠질 수 없다. 커다란 선물보따리에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esc〉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국의 재미있는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풍경을 담았다. 지치고 고단한 하루하루가 쌓여 1년의 마지막 클라이맥스인 크리스마스에 도착한 지금, 산타를 만나면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자. 브라질에서 산타를 만나면 ‘펠리스 나타우’(Feliz Natal)라고 인사하고,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는 ‘부온 바탈레’(Buon Batale)라고 건네자. 성당에 쏟아지는 별은 빛나는 희망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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